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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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동선 夏爐冬扇

두달반 방학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가는 막내 부모 마음은 영어 영문학을 졸업하여 1~2년 해외연수나 다녀와서 밥벌이 하면서 마음맞는 사람 만나서 알콩 달콩 살았어면 하는 바람 이었는데 ᆢ 어차피 해외연수를 다녀 오느니 지금이라도 외국 대학교에 가겠다며 영어 영문학과를 2년 자퇴를 하고 스물 두살나이에 꿈과,희망 설레임을 가득안고 길 떠난지 햇수로 4년차 딸아이 말대로 죽지않을 정도로 공부를 했다하여 A.U.T대학교에서 올해 졸업을 하는데 대견 하기도 하고 팍팍 못밀어줘서 미안 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때 딸아이가 울고있네요 아이에게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물어보니 엄마 아부지가 늙어 가는것이 너무 속이 상한다기에ᆢ 대만,호주를 경유 18시간 비행을 하여 무사히 도착 하길 바라며 ᆢ 그렇게 배웅을 하고..

나의 이야기 2016.02.28

결혼기념일에 봄소식이ᆢ

결혼 기념일이라 ㅎ 영화 티켓을 내미는 딸내미에게 감사 ^^ 관람시간은 오후 인지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둘레길을 한바퀴 하고 가기로했다 봄기운이 있어 얼굴을 내미는 홍매화를 보았고 아직은? 의심 스러운듯 솜털모자를 쓰고 기웃 거리는 목련 물가에 생강나무가 눈웃음을 주고 겨우내 얼었든 물은 기운차게 돌뿌리를 흔드는 2월 어느날 입니다 검사외전ᆢ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부하 직원을 함정에 빠뜨린 억울하고 기막힌 사연을 코믹하게 엮어놓은 영화 배우 황정민이가 나오는 국제시장,히말라야 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다 내가 감독이라면 인권 변호사가된 황정민이와 개과천선한 강동권이 민초를 위해 헌신하는 2편을 만들것이다 ㅎ ㅎ

산행,여행 2016.02.20

우리 동네 왕소나무

국가산업공단이 생기면서 변두리에 속하든 이곳 대방동은 대암산,비음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산아래에 있는 공기좋은 동네이다 문명의 괭잇날을, 발전이라는 삽날을 피하여 남겨진 이곳, 주변은 삼십 여년전 처음 볼때 하고는 많이 변했지만ᆢ 일부는 소나무 재선충에 밑둥지가 잘려 나갔지만 여전히 굵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왕소나무가 고향산천을 굽어 보듯 지키고 있어 정겹다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동네를 한바퀴 휭,하니 돌면 웰빙과 힐링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운동코스인 이곳은 죽도선생이 아파트로 이사 온후로 자주 이용하는 야외 학습장이기도하다

나의 이야기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