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너머로 머리 내미는 능소화는 누구를 향한 그리움 인가 ᆢ♡ 비온뒤 흐린 토요일 오후 일전에 회사에서 받은 티켓을 들고 길을 나섰다 한시간 거리의 극장 까지 운동겸 걸어서 가기로 하고ᆢ 아파트 입구에서 동반자왈, 비가 끝나지 않았어니 우산이나 모자 챙겨오소ᆢ 비는 무슨 비? 일기예보는 세시까지 오고 안온다 십분정도 갔을까 ㅎ 비가 오네요 빗방울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ᆢ 이리,저리 둘러 볼것을 계산 하고 길을 나섰는데 어디쯤 오니 파마 머리가 다 젖는다 ㅎㅎ "요즘 일기 예보는 믿을게 못된다 기상청을 원망하며 힐큼 처다보니 동반자는 건물 쪽으로 턱으로 안내한다 근처 백화점 음식 코너에서 빵 조각 하고 커피를 앞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비가 그쳤다 관람 도중에 공모전에 출품 사진이 도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