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고운 눈 웃음으로 찾아오는 철쭉 즐겨 찾는 공원 입구에 유채꽃이 반갑고 봄을 맞이하든 영춘화 이제 떠나야지 그물에 걸리지 말고 내년에 다시보자 초 여름까지 지켜주든 나즈막하면서도 예쁜 꽃 언제부터인가 야자수 같은 당종려 나무가 낯설지가 않다 가끔씩 찾아 와 풍경을 즐기는 공원호수봄날 떡 재료로 쓰이든 송화가루는 언제부터인가 오해같은 누명을 쓰고있다 홍가시 나무 홍가시 나무가 철쭉 옆에 살다보니 꽃이 되었네요 ᆢ ᆢ 💕 정연복시인의 4월의 노래를 읽다가 문득 소나무가 생각났다 봄바람이 불면 멀리 계시는 님에게 편지를 쓰듯 날려 보낸 번식의 꽃가루가 장독위에 한웅큼씩 쌓이면 송화가루를 모아 茶로 마시고 떡도 해 먹었다는데 언제부터인가 바다건너 중국에서 건너온 황사와 매연과 미세먼지에 섞여 씁쓰레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