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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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뒤안길에서ᆢ

오동추야 달 밝은 가을밤에 문득, 오동나무 가지에서 낙옆 한잎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 일렁이는 바람 한점 없는데도 툭,하고 속절없이 떨어지는 커다란 잎사귀 하나ᆢ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두고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력 하면서, 세월따라 인생은 여기 까지 왔는데 뒤,돌아 보니 비틀 거린 발자국 뿐이니 ᆢ 죽도선생은 이렇듯 가을을 탑니다~^^ 洗心和親 세심화친 ''마음을 씻듯이 지나간 일들을 잊어 버리고 다시 화목하게 지내라 .. 작품 포인트는 마음心 옆에 옹이를 파내고 붉은감정, 파랑감정이 모여 얽히고 설키어ᆢ 아 !! 마침내 물은 불변의 황금빛으로 변하여 흘러가더이다

나의 이야기 2015.11.02

휴우~ 너무 바쁘게 살았나

9월 공모전은 특선2,입선1 로 마무리 하고 회사 일정대로 퇴직자 프로그램을 이수 하고ᆢ 이리 저리 피곤해서 에라 모르겠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가자고 ㅎㅎ 2박3일 입원 운동도 못하고 너무 쉬었나 체중 급상승 ㅠ 체력 보강 위하여 다시 등산,헬스 그리고 오랜만에 유도관에서 몸좀 풀고 힘이 마이 딸린다 ㅎ ㅎ 이렇듯 다시 시작 되는 일상생활 .. 마지막 사진 석장은 1,울산문화원 전시장에 못가서 전송해온 사진 이고요 2,성산아트홀 작품 전시장 사진 입니다 9월 공모전 작품 설명 입니다 첫째. 울산 한글 서예대전 서각 특선작 울산 아리랑은 겨울날 해질 무렵 나뭇잎 마저 다 떨어지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 오는 만수산 기슭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표현 한것 입니다 10월1일~8일 까지 울산 중구 문화전당에서 둘째. ..

영화감상 제7기사단

♡담장 너머로 머리 내미는 능소화는 누구를 향한 그리움 인가 ᆢ♡ 비온뒤 흐린 토요일 오후 일전에 회사에서 받은 티켓을 들고 길을 나섰다 한시간 거리의 극장 까지 운동겸 걸어서 가기로 하고ᆢ 아파트 입구에서 동반자왈, 비가 끝나지 않았어니 우산이나 모자 챙겨오소ᆢ 비는 무슨 비? 일기예보는 세시까지 오고 안온다 십분정도 갔을까 ㅎ 비가 오네요 빗방울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ᆢ 이리,저리 둘러 볼것을 계산 하고 길을 나섰는데 어디쯤 오니 파마 머리가 다 젖는다 ㅎㅎ "요즘 일기 예보는 믿을게 못된다 기상청을 원망하며 힐큼 처다보니 동반자는 건물 쪽으로 턱으로 안내한다 근처 백화점 음식 코너에서 빵 조각 하고 커피를 앞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비가 그쳤다 관람 도중에 공모전에 출품 사진이 도착 ㅎ..

나의 이야기 2015.09.13

하기휴가를 마무리 하며

8월1일~16일 까지 휴가를 마무리 하면서 뒤,돌아 봅니다 문경새재 과거길을 다녀온뒤 밀린 숙제를 하듯 바쁘게 보냈내요 서각,헬스,등산ᆢ 매년 휴가기간에 새벽같이 일어나 창원사격장에서 상점령까지 산행을 했는데 아쉬움이 남지만ᆢ 비오는날 광복절 특선영화 암살을 보니 이름도 남김없이 산화해간 독립투사들이 생각났고요 그래도 무엇하나 소홀치 않고 특히 9월 공모전 대비 3차 준비를 마치고 마무리 물감 채색과 도포가 남았네요 휴~ 공정 과정을 떠나 무엇에 열중하고 그기서 하나,둘 표현이 표출 될때마다 몇년전 끊은 담배한대 피우듯 흐뭇 했소이다 문득, 화선지에 무엇을 그리고, 쓸까 ᆢ그런 설레임 그렇다면 설레임은 꿈이요 희망이고 기다림이 아닌가 ? "산다는 것은 빈여백을 채우는 설레임 인지도 모른다" 이런 저런 생..

나의 이야기 2015.08.15

문경새재ᆢ 아 ! 과거길

서울에 볼일 보고 오는길에 오래전에 들러본 조령에 가봤다 이곳에 오면 그리고 문경에 대한 책을 볼때마다 늘, 이런 생각이 든다 죽죽 미끄러 진다는 죽령, 추풍 낙옆처럼 떨어 진다는 추풍령이 아니고 경사 스러운 소식을 안고 온다는 문경새재ᆢ 영남의 선비들은 가문에 영광을 위해 아니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청운의 꿈을 안고 이고개를 넘었다 더구나 몰락한 양반들의 자손들의 심정이야 오죽 하겠나 과거 보러 가는데 노잣돈이 없어 머리카락을 잘라 보태고 무명수건을 쓴 아내의 파리한 얼굴을 기억하며 몇번을 다짐하고 넘어갔을 이고개길 일구월심 알성급제를 기원하던 성황당 돌탑은 세월만큼 이끼가 무성할까요

산행,여행 2015.08.04

서각작품

어설픈 손으로 각을 했습니다 해 보고저 하는 열정 만큼이나 흔들림도 많았습니다 ᆢ 靜 고요함 마저 버려야만 비로소 여명이 밝아 오는것을 볼수 있을까요 서두르지 않고 그렇게 가겠습니다 새삼, 이나이에 무슨 큰작품이 나오겠습니까 만, 화선지에 담긴 서예의 한획,한점을 놓치지 않고 무릅꿇은 자세로 그렇게 가겠습니다 志靜은 2015년 대한민국 문자문명대전 에서 특선작 입니다 그리고 이중 한작품은 2015년 통영 한산대첩 서예대전에 특선작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아닌데,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렇게 하면 9월 공모전에 새로운 각오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竹島 拜

대구,경산 나들이ᆢ

두달에 한번은 대구에 간다 경북대앞 원룸에 전번에 들러보니 어떤 멋진? 입주자 학생이 옥상위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색을 하다가 난장판 친것을 정리,청소도 하고ᆢ 마침 경산에 처남이 개업을 했다니 들러보고 처형집에 들러 담은술 밤새도록 마시고 비바람 부는 이튿날 복숭아를 생전 첨으로 따보고 딲고 무게달고 포장하는 전과정을 소화? 했다 안쓰든 근육을 쓴 흔적일까 지금도 허리가 아프다 에구 체험 현장에서 고생했다고 복숭아 2박스 얻어 오면서 한마디, 나는 농사 체질 아니데이 부르지 마라 ㅎ

산행,여행 2015.07.13

죽도선생 진주성에서ᆢ

논개는 기녀가 아니다 손 가락 마디 마다 가락지를 끼고 왜장을 꽉 껴 안은채 시퍼런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는 역사의 어느 왕보다 양반들 보다 훌륭한 조선의 순국열사이고 지아비 원한을 갚은 사랑의 순교자이다ᆢ 며칠전 딸 아이가 진주에 자격증시험 있어니 ᆢ O.K 시험시간에는 이십여년전 갔던 진주성에 들려보고 오는길은 사천,고성 바닷가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리라 ㅎ 일기예보는 비는없고 구름많음 네비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에 내려주고 진주성으로 ᆢ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는 남계천으로 시작하여 진양호에 모이고 지리산에서 흘러드는 경호강,덕천강과 어깨동무 하여 길을갑니다 진주의 歷史라 불러도 부끄러움이 없는 진주성의 애한을 들어가며 義兵의고장 의령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지요 拱北門으로 입장 1차전투를 승리로 ..

산행,여행 2015.06.27

죽도선생 말레이시아 여행

5월21일 ~ 25일 3박5일 일정으로 쿠알라룸프르 도착 로얄 춘란호텔에서 강행군 시작 포트딕슨 해변가 가는 길에 비가 오더니만 도착후 확개인 하늘 ㅎ 뱃놀이 시작으로 제트스키도 하고 그리고 말라카 이동했다 말레시아는 동서양의 해상 요충지 였다 북 남미 파나마, 아프리카와 유럽사이의 수에즈운하 같은 인공적인 수로가 아닌 천연적인 해상의 실크로드 였다 포르투칼,네들란드,영국,일본,영국 ᆢ 이들의 욕망에 따라 흘러온 인종,종교, 식생활이 만든 그들의 문화가 만든 말레이시아는 영욕의 땅이었다 육지와 바다가 맞닿고, 민물과 바다물이 얽히고 섥히듯한 그곳에는 광풍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흥망성쇠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있었다 포르투칼 건축양식 세인트폴 교회, 네들란드 목,석공예 건물 스타더이스, 산티아고 요새 중..

산행,여행 2015.05.27

녹음이 짙어 갈수록 ᆢ

숲 그늘이 짙어 갈때 피는꽃은 향기도 진하다 민들레가 떠난 자리에 토끼 풀꽃이 자라나고 포도송이 처럼 주렁 주렁 열리는 아카시아꽃 요염한 입술을 내미는 붉은 장미 수줍은듯 하얀 눈웃음 주는 찔레꽃 그러고 보니 가시달린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혼자 중얼 거리는ᆢ 아이고 ! 나이 묵어면 여자가 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네 지금까지 꽃을 보기나 했나 나무를 찬찬히 볼줄 알았나 이리 보고 저기 가서보고 여기서 찍고 저만치서 또찍고 ㅎ ㅎ ㅎ 동반자는 재미 있는지 자꾸 놀리는데 ᆢ 어쩜, 그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ㅎ 참 ! 사무실앞 산에는 앵두가 빨갛게 익어 갑니다 지난 삼월에 하얗게 핀꽃이 꽃비가 되어 하염없이,속절없이 흩날리더니 시간이 지나 연두색 열매가 생겨나고 그리고 더많은 밤과..

나의 이야기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