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각,문인화,수묵화

새해 첫 마음

1 죽도선생 2025. 1. 6. 19:30

파릇한 설레임으로

좋은 생각들이
마음에 자리를 잡으니
꽃밭을 이룬다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계속 된다면

내 몸을 돌보듯
감사한 마음으로
나의 주변을 돌본다면

옹달샘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바다를 향하는 냇물이 되고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지는 그곳
고래를 만나러 간다

어느 사진이
일출이고 일몰인지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초심을 잃지말라고
자연은 이렇게
가르침을 준답니다 ᆢ

계절의 징검다리
春 秋를 그리다 보니
夏 冬이 서운해 할까봐 ㅎ

한곳에 모아보니
春夏秋冬이 있네요
💕

마음의 시작은 생각입니다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감정을
마음 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마음은 빈집같아서
모질때는 독사가 살다가
어떤때는
청보리같은 넉넉함도 있고
사철 사시마다
또 다른 풍경처럼
소리없이 보여 주다가
말없이 가기도 하겠지만
가슴 저린날도 있을것이고
마음 펼쳐놓고 놀때도 있겠지요

정채봉시인의 첫 마음처럼
을사년이 끝나는 그날도
부안,통영 두곳의 솔섬이 연출한
일출과 일몰이
흡사하지는 않더라도
분위기는
비슷해지기를 노력하렵니다
💕 💕

영화곡ᆢ 나자리노
https://youtu.be/rxwChgrCq0E?si=jNVw5nwr19FA-Z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