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나의 이야기

가을비

1 죽도선생 2024. 10. 22. 18:39

파티마 병원앞
창원천에 찾아 온 풍경들

두대터널위
창원 컨벤션센터 가는 길

찬바람이 훍고가는 거리

귀하게 여기든 은행 열매가
언제 부터인가
거리에 흉물이 되어있다
나뭇잎들은 아직도 푸른데 ᆢ

거센 비가 훍고 간 개울에는
온통 흙탕물이다
바다로 가는 동안에
정겨운 이웃같은
돌과 물풀들을 만나면서
맑아 지겠지 ᆢ

거센 비가 훍고 지나가도
아직도
나의 꽃은 다 지지 않았다ᆢ

비가 오는 날
합판위에
버닝기와 물감으로 그려 본
봄 그리고 가을 ᆢ

春 샤스타데이지
秋 국화 쑥부쟁이 억새 구기자

💕
옛 직장 동료가
집 계단으로 오르다가
미끄러져 병원에 입원했단다
위로를 해주고 돌아 오는길,
집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8km 남짓 거리라
가을길을 즐기며 다녀왔다

작품 春 秋는
약 80% 공정을 마쳤는데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올릴께요  ^^

이태호 사는동안
https://youtu.be/hjTVoDIkuBY?si=9AXPJpfOO_6Tgr1F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잎  (285) 2024.11.26
계절의 징검다리 春,秋 ᆢ  (273) 2024.11.04
4월의 어느 날  (0) 2024.04.05
당신은 꽃입니다  (323) 2024.03.19
봄처녀 제오시네  (320)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