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병원앞
창원천에 찾아 온 풍경들
두대터널위
창원 컨벤션센터 가는 길
찬바람이 훍고가는 거리
귀하게 여기든 은행 열매가
언제 부터인가
거리에 흉물이 되어있다
나뭇잎들은 아직도 푸른데 ᆢ
거센 비가 훍고 간 개울에는
온통 흙탕물이다
바다로 가는 동안에
정겨운 이웃같은
돌과 물풀들을 만나면서
맑아 지겠지 ᆢ
거센 비가 훍고 지나가도
아직도
나의 꽃은 다 지지 않았다ᆢ
비가 오는 날
합판위에
버닝기와 물감으로 그려 본
봄 그리고 가을 ᆢ
春 샤스타데이지
秋 국화 쑥부쟁이 억새 구기자
ᆢ
💕
옛 직장 동료가
집 계단으로 오르다가
미끄러져 병원에 입원했단다
위로를 해주고 돌아 오는길,
집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8km 남짓 거리라
가을길을 즐기며 다녀왔다
작품 春 秋는
약 80% 공정을 마쳤는데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올릴께요 ^^
이태호 사는동안
https://youtu.be/hjTVoDIkuBY?si=9AXPJpfOO_6Tgr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