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블친, 이도화詩人의 명자꽃 전상서 잔잔한 속울음이 묻어나는 詩를 옮겨보았다 창원 용동에서 비음산으로 가는 길 재치고개가 국도 25호선이 생기면서 이렇게 변했다 재치고개로 가는 길에서 만난 풍경들ᆢ 개천에서 살아가는 풀과 꽃과 그리고 나무들 누가 뿌린것도 심은것도 아니건만 누가 오라고 부르지도 않아도 스스로 찾아왔다 날개봉이 보이는 이쯤에 오고 가는 등산객들 목젖을 적셔주든 막걸리집이 있었는데 ᆢ 도착해서 고개를 넘고보니 용동저수지가 물 향기공원으로 바뀌었네요 산모퉁이를 돌다가 한점 한점씩 마음을 담은 작은 돌들이 탑이 되었네요 하도 기특하고 예쁘서 단풍나무 합판에 그려 보았다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좋은 우드버닝작업 그자리에 물감이 쓰며 들었네요 ᆢ 💕 언제였든가 기억도 아물한 재치고개가 생각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