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2024/08 2

서각 석류 이야기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석류처럼 우리네 인생도 연륜같은 보석만 가득했어면 ᆢ 아름다운 글씨체에 뭉클한 말 한마디를 담으면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 석류를 몇년 간 셀수가 없을 정도로 그리다가 작은 나무에 그림을 刻하고 단풍나무에 깨달음 같은 보석을 새겼다 우주는 자연이란 이름으로 풍경을 보여 주듯이 글을 음미해보면 삶에 교과서가 될수도 있다 ᆢ 💕 이번 문자문명전 초대작가전에 가을 석류를 刻했습니다 ᆢ 살아 오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들을 슬기롭게 다듬어면 연륜이 된답니다 열대지방에 나무들은 나이테가 없는 이유가 바로 사계절 내내 큰 시련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활짝 웃든 봄꽃이 가고 작은 열매를 꼭 품고 견뎌온 모진 날들을 보석보다 더 귀한 연륜으로 거듭 나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 고운 블친님이 소개한 음..

길 따라 물 따라 ᆢ

내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수없는 먼곳 이기에 그리움만 더 하는 사연 ᆢ 붉은 점 하나 불모산 두개 대암산 세개 장복산 네개 비음산 다섯개 봉암다리 그리고 파란 점 선은 남천이다 첫날, 대암산 입구에서 삼정자동 석불쪽으로 다시 경상대 병원 방향으로 ᆢ 둘째날, 가음천 따라 장미 공원지나 남고에서 비음산 쪽으로 가다가 오후에 마산 부림시장에 볼일이 있어서 중단하고 오후에 다시 걷다 ^^ 세째날, 가음 천 따라 걷다가 안민고개쪽으로 방향을 틀고 한바퀴 돌다가 불모산에서 흘러 나오는 남천을 보니 문득 바다를 만나는 봉암다리에 가고 싶었다 네째날, 아직은 햇살도 착하고 강바람도 살랑거리니 좋다 가다가 쉬다가 마침내 도착한 봉암뻘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만나 두둥실 춤을 추는 이곳 오래전 회사로..

산행,여행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