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나의 이야기

팔월의 어느날

1 죽도선생 2023. 8. 13. 16:12

그늘에 앉았어도
소나기가 그리운 폭염이다

폭염을 피해 아침운동으로

산길에서 만났든 옹달샘
목마른 산짐승들에게
생명수가 되겠지요 ᆢ

즐겁지 아니한가 ㅎ

즐겨찾는 공원 정자

장모님 ᆢ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쉬움이 가득한 소화아가씨


바람이 불지 않아서
잎 하나 까딱하지 않는
폭염의 연속이다

태풍 카눈이 오기 전처럼
에어컨 사용 안하지만
선풍기를 앞에 두고
책을 보다가 문득,
박재삼시인의
혹서일기가 눈에 들어와
A4용지에 글을 써보았다

긴 장마도
강력한 비를 불러온
태풍마저 어쩔수가 없는
무더위는 계속된다
하지만
절기는 속일수가 없다는
말처럼
입추가 지났으니
가을이 안 올수 있겠는가

8월23일에 있을
대한민국 문자문명전
초대작가 출품작
화기치상 장락무극 을
마무리하고
쉰다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이번 글에는
하트는 받고요 ❤️
댓글은 사양하니
이해바랍니다   ^^

정동원 눈물비
https://youtu.be/X6oXeTcyW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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