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가는 버스 안
한때는 포항의 중심지
유람선이 다니는 동빈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배경 너머로
구룡포 앞 바다에는
안개가 춤을춘다
팽나무 무늬목에
승천하는
靑龍을 음각으로
깊숙하게 새겨 보았다
ᆢ
ᆢ 💕
일년만에 가지만
늘 설레임 가득한 고향길,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가보았다
죽도시장에서 부터
알싸한 그리움을
술잔에 타서 마시고
또 걸었다
다음날에는
구룡포에 가서 놀았다
역사의 흔적은
눈으로 볼뿐
즐기지는 않으리라 ᆢ
계단을 타고
올라선 그곳에는
아홉마리 龍이
구름타고 승천하듯이
용트림을 하고 있다
집에 와서
龍사진을 보니
팽나무 무늬에 맞춤한
구름이 있어
靑龍을 음각으로
깊숙하게 새겼다 ᆢ
최백호,낭만에 대하여
https://youtu.be/CKrybgx_l3E
본문에 맞는
댓글이 아니면
답방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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