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시,서각,문인화,수묵화

편지

1 죽도선생 2016. 10. 28. 08:48

 

 

 

 

 

 

 

 

 

 

 

 

 

 

 

 

 

 

 

 

 

 

 

 

2016년 단풍색 만큼이나 짙어가는 가을날

서각작품 전시회는 마지막으로

창원 성산아트홀 에서 10월27일~11월6일까지

5,6,7전시관에서 풍경 한점을 선 보인다

 

금년 초

전국 대전에 애를 너무 쓴 탓인지 아니면

캘리,동양화쪽에 치중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일주일이 한달이

어떻게 지나 가는지도 모르겠다

매년 이맘때면

계절이 주는 설레임을 꼭 껴안고 싶었지만

시국이 어수선 해서 인지

고질병인? 가을을 타는지 ㅎ ㅎ

훌쩍

어디 가서 마음을 추스려야 될것 같다

 

편지

 

낙엽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는데

허리 굽혀 자세히 보니

세월 이더라

그 사연을 한잎,두잎 줍다 보니

눈물이 나더라

그 눈물 훔친 손등을 보니

온통 그리움이더라

인생의 갈피에 고이 접어둔

보고싶은

얼굴 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