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2024/05 2

오월의 어느날

세상 어디라도 찾아가는 바람과 햇살처럼 힘들고 어려운 민초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소서 ᆢ 대암산 초입에서 만나는 풍경 사계절 마다 또 다른 그림을 보여줍니다 자주달개비 꽃들이 언제 환경을 탓하더냐 한줌의 흙도 감사할뿐 ᆢ 클레마티스 꽃입니다 숨가쁘게 올라가다가 저런 풍경을 만나면 한참을 바라보겠지요 시린 눈으로 ᆢ 💕 오월은 행사가 많은 달인데 이곳 저곳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곳은 많은 봄날입니다 그곳으로 가는 출발점은 바로 가정입니다 물과 바람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 한점이 만들어 낸 윤슬같은 오월이 되십시요 ᆢ 전영ᆢ어디쯤 가고 있을까 https://youtu.be/M94Bj0lIdpY?si=ZDzG_jkzKea7Nvhk

오월의 꽃

봄비가 아닌 가을 태풍을 동반한듯한 폭우가 쏟아지든 밤 거리는 온통 푸른 잎사귀들이다 양봉 아저씨들이 최고 좋아하는 아카시아 꽃인데 ᆢ거세게 휘몰아친 흔적들이 도랑을 따라 바다로 간다 노란 창포꽃 단오날에 머리를 감든 누님이 생각난다 동네 한바퀴 돌다가 밤새도록 폭풍에 시달렸는데 그래도 활짝 웃어주는 장미공원에 꽃터널 비가 오고 난뒤에 두팔 벌려 태양의 에너지를 힘껏 받아 들이는 소나무 꽃을 보내고 푸른 열매를 얻었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로 거듭나고 ᆢ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술잔에 타서 ᆢ 오랜만에 모란을 그려보았다 부족하나마 나비와 벌도 그려보고 꽃잎하고 풀잎에 작은 이슬도 그려 보았다 오월의 꽃이라는 장미는 작년에 서각을 많이해서 올해는 건너 뜁니다 ^^ ᆢ ᆢ 💕 동화,모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