ᆢ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지 못했던,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 하는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 세워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던, 그 자손들 까지 멸문지화를 당해 패가망신을 했던,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리고 했단 말입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어면 어떤 부정이 저질러 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 하고 고개를 숙이고 외면 했습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든 우리 600년의 역사 ㆍ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