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흙은
수용할수있는
그 만큼만 받고 다시,
되돌려 줍니다
그 빗물이
폭포같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삼정자동 불상으로 가는 입구

얼마나 많은 중생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다녀갔을까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ᆢ

멀리 진해 장복산이 보인다

밤새도록 퍼붓든
비가 그치고
새날이 밝았습니다
길가에 흩어진 낙엽을 보니
붙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세월속으로
우리는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잊지 말자고
모란을 그려봤습니다
나나무스쿠리 사랑의 기쁨
https://youtu.be/qD2rjy0hP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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