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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꽃이라 해도
쑥스럽지 않은 꽃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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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이
무척 아쉬웠는가
장미는 다시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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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에 취해
세월 가는 줄도 모르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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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들어섰는데
나의 석류는 아직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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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想, 無念을 담은
손바닥 크기의 佛心을
刻하여 방문에 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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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살아 오면서
14일동안 입원해본적이 없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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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난
하늘은 푸르도록 시리고
두둥실 뭉게구름은
가을 속으로 가고 있다
안부처럼,
책임 같은 마음으로
한 달에 한 번쯤은
글을 올리는데
짜인 일정에 혹시
글을 못 올릴까 봐 소식 전합니다
얼마 전 왼쪽 어깨가 뻐근하길래
예전 같으면
역기에 무게를 더하여
이겨 냈는데
혹시나 싶어 병원에 갔더니
힘줄이 끊어졌답니다 ㅎ
수요일 수술을 하면
보름은 입원해야 된다니
소문 없이 슬쩍 가는 것도
매일 안부를 묻는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라
필을 들었습니다
보름 뒤에
가을이 더 깊어졌을 때
산뜻한
글을 기약하며
잠시 시간을 멈춥니다
가을바람에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다르듯이
나도 모르게
세월은 가겠지만 ᆢ
장현의 미련
https://youtu.be/yxkP3cNFm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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