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나의 이야기

가을편지 3

1 죽도선생 2022. 11. 17. 19:51

나뭇잎 사이로 ᆢ
김길순시인

주인장 마음이 느껴지는
꽃 잔치

한웅큼
물감을 뿌려준듯 ᆢ

먼나무 열매
눈내리면 더욱 빛이 나지요

1주일에
두번 물리치료와
매일 팔돌리기 운동 ㅎ

어찌보면
사계절이 다있습니다
푸른 청춘이 있고
물 잘든 세월이 있고
허무한 낙엽도 있네요

그래 잘가
내년에 푸른잎으로
다시 만나자

가을 걷이가 끝나듯
이제 그만
석류를 따야 되겠다 ᆢ

❤️
매년 이맘때면
마음하고는 다르게
가을을 탄다

맑고 높은 하늘과
고운 단풍이야기 보다
낙엽같은 쓸쓸함이
먼저 떠오른다

싯귀절에 있듯이
추억의 앙금마저 버리면
그물에 걸리지 않고
막히면 돌아서 가는
바람과 물같은
여유로움이 생긴다
서두르지 않아도
우리는
처음 그때처럼
종점으로 가고있다

패티김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https://youtu.be/UGw8F_Drx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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