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을 잃은 아카시아

눈이 귀한 창원인데
11월 중순 새벽에
느닷없이 찾아왔든
눈 풍경이다

언뜻 보면
늦가을 같은데 춥구려 ᆢ

눈이 내리면
더욱 빛나겠지요

짧고 거친 세상
좋은 기억만 흘러라

돋을볕 사이
빛가림으로 비친 작은 바람


사철나무 꽃이
열매로 변해가는 과정인가요 ᆢ




석류를 그리고
다시 또 그리다 보니
그림각도 하고 싶었다
ᆢ 💕
이리 저리
틀어지고 어긋나도
길이란 삶은
꼭 그리 나쁜것만 아니더라
덧 거친 세상
좋은 기억만 흘러라
겨울이 추운 이유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좀더,
가까워져
따스한 정을 나누어라는
가르침이랍니다 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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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석류의 계절
https://youtu.be/J9ntWt5iG68?si=r7daZsfBlm6kHg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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