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나의 이야기

봄 바람이 불어온다

1 죽도선생 2021. 2. 12. 15:52

 

얼음이 채 녹지 않은

시퍼런 강물을

맨발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저,

해 맑은 봄바람을 내 어찌 하리오

 

 

 

 

얼음새 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실 핏줄로 옮겨 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한 2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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