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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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제오시네

春 봄은 계곡 어디쯤에 선가 얼음 깨무는듯한 상큼한 소리를 내든가 시퍼런 강물을 뛰어 넘거나 세상, 어디라도 찾아 간다 등나무 꽃을 그리고 다시 그리고 수 백장을 그리다가 보면 ᆢ 봄은 세가지 德을 가진다고 했지요 첫째는 生命이요 둘째는 希望이며 세째는 歡喜입니다 옛 사람들은 봄 바람을 향기로운 慧風이라 했고 여름 바람은 훈훈한 薰風이고 가을 바람은 금같이 귀한 金風이라 부르고 겨울 바람은 좋았든 날들을 잊고 오롯이 반성의 시간만 보내라고 고추보다 맵고 문풍지가 울부짖도록 냉정한 바람 朔風이라 불렀지요 벗님들이여 ! 봄은 환희의 계절입니다 삭풍을 이겨낸 향기로운 바람이 보내준 축복의 계절을 맞아 좋은 일들만 새싹 돋듯이 하소서 봄 처녀 제오시네 https://youtu.be/wF49q2DhvnA?si=M..

나의 이야기 2024.03.02

옛 동료들과 함께

87년 3월 4년 넘게 중동생활을 마치고 한국중공업 (주) 현,두산중공업에 입사하여 2015년 정년퇴직했다 한국중공업 시절 사내 부둣가 현대건설 이라크 바그다드 하이파 현장 중장비 직원들 이라크 북부철도현장 사람이 사람을 만나 정을 나눌때는 봄꽃보다 더 짙은 향이 난다 ᆢ 💕 내 인생에 크고 굵게 밑줄친 두번째 중동생활을 마치고 공채로 입사한 한국중공업 중기부 크레인 반이였다 그때가 1987년 5월이다 그렇게 함께했든 우리들을 87년 민주화의 바람속에 노동운동도 했고 파업 농성도 했어며 길흉사도 챙겨가면서 끈끈한 情, 동료애를 새겼다 세월의 강물은 그렇게 흘러 나이에 맞게 한분 한분 정년을 하고 나니 무언가 허전함을 느껴 모임을 시작한지가 10년이 넘었다 홀연히 먼길 떠난 분들도 있지만 현직에 있는 후배..

나의 이야기 2024.02.13

고요한 강물같은 사랑

소나무처럼 푸르름을 잃지 말자고 소나무에 刻을했다 숨소리마저 얼어 붙는다는 땅밑,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이있다 목련도매화도 눈부신 봄을 기다린다 긴 휴식같은 날 들인것 같아도 바쁘게 지나간것 같다 자작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각을 하다보니 블친들에게 미안하게도 안부를 못 전함을 이해바랍니다 조영남 그대 그리고 나 https://youtu.be/0RT99BYhG58?si=YJZOAL_QRBOL-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