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전체 글 187

가을 우체부

가을 편지를 부치다가 차라리 우체부가 되고 싶다고 ᆢ 은빛 물결치는 산 허리를 돌아 갈수도 있고 재수 좋으면 바닷가를 걸을수 있고 돌아 오는 길 산자락에 서서 이마에 손을 동그랗게 얹고 지는 해를 한참 바라볼 수 있으니 詩가 아니라 내가 직접 크고 불룩한 가방을 메고 멀고 먼ᆢ 가을 이맘때면 편지를 쓰듯이 그림도 그리고 서각을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문정희 시인의 글을 읽다가 스페인 남쪽 지중해가 보이는 그쯤에 안달루시아가 있다는데 그곳까지 가서 직접 손 편지를 전하려는 시인의 가을편지를 보고 문득 나의 편지를 직접 전하고 싶다는 秋想을 해본다 ㅎ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 가는지 ᆢ 💕 본문에 맞는 댓글을 남기시면 방문 요청을 안해도 답방하여 댓글을 답니다 💕 박창근 가을 우체국 앞에서 http..

나의 이야기 2023.10.23

꽃들도 가을속으로 ᆢ

이제는 지는 꽃도 아름답구나 동네 한바퀴 돌다가 산 기슭에서 만난 소나무 등 껍질이 참 곱다 잊지않고 찾아와 준 억새 꽃들이 어찌나 반갑고 고마운지 ᆢ 억겁의 세월이 지나 한줌의 흙으로 ᆢ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ᆢ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니 ᆢ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 그동안 나를 이긴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ᆢ 10월 하순같은 기온이 갑자기 찾아왔다 아직은 풀잎하고 나뭇잎은 푸르건만 ᆢ 동네 뒷산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걷다가 문득 정호승 시인의 가을꽃이 생각나 글을 써 보았다 언제나 너는 오지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이제는 꽃들도 가을속으로 ᆢ ※본문에 맞는 댓글을 써야 답방을 합니다 ^^

나의 이야기 2023.10.08

살아 가면서

두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수있고 두 귀가 있어 세상에 모든 소리를 들을수가 있고 두발이 있어서 세상 어디라도 갈수가 있고 가슴이 있어서 기쁨과 슬픔을 느낄수 있고 두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수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 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이 반짝거리고 우연히 듣는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난 추억을 회상할수있고 위로의 말 한마디에 내 마음도 설레일수도 있으니 이것이 행복이 아니겠는가 ᆢ ᆢ 💕 볼수있고 들을수 있고 만질수 있고 느낄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뜨거운 가슴으로 그렇게 길을 가렵니다 김태연 바람길 https://youtu.be/OIWipHpwjyY?si=jgr1-omV3eLwNO4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