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전체 글 194

사진은 기억이다

2017년 12월 AUT대학교 딸 졸업식에 참석한 기념으로 2박 3일 북섬을 여행했다 한국은 12월인데 활짝 핀 꽃을 보고 놀랐네요 ㅎ2박3일 북섬 여행을 마치고 오니 꼭 보여주고 싶다는 여행지가 있다는 말에 솔깃 ㅎ 1박2일 일정으로 레잉가곶으로 가기전 중간 여행지 파이히아에서 하룻밤 그 어떤 글과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호수같은 바다 너무 맑어면 투명하다는 말이 맞나요 북섬 맨 끝자락 등대가 바라보는 태평양 끝없이 펼쳐진 그곳에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이 죽어면 그 영혼이 마지막으로 찾아가서 한참을 머물다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그곳 레잉가곶을 잊을수가 없다 ᆢ 열흘간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참으로 멀고 먼길이었다 💕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하나,둘 기억이 멀어지듯이 그 흔적들도 잊혀진다 그래서 일..

산행,여행 13:04:59

급변하는 계절속에 ᆢ

호랑나비 두마리만 찾아오면 ㅎ 향기가 찐한가 이렇게 날라 왔네요 ㅎㅎ 봄날 가음정천 그자리에 봄꽃은 사라지고 ᆢ 빠르게 찾아와 준 여름꽃들 ᆢ 표구를 하니 그림이 달라졌네요 ㅎ 지난 5월에 그렸든 모란꽃 표구를 해서 거실벽에 걸어두면 이런 모습으로 거듭납니다 놀때 놀고 운동은 기본적으로 ㅎ 이만큼 와서 돌아보니 세상일은 그렇게 바쁜것도 없습디다 녹엽이 우거진 산그늘 바위에 걸터앉아 쉬었다 갑시다 ᆢ 💕 완충장치인 스프링을 영어로 봄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급변하는 계절입니다 사람들은 감정에 따라 멀어지거나 잊혀질수도 있는데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와 준 꽃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댓글도 하트도 없이 그냥 쉬었다 가십시요 ^^ 기후변화 ᆢ https://youtu.be/963ah_RC46E?si=fNKF..

서각 각자무치

욕심은 끝이 없지만 한 사람이 모든 재주나 福을 다 가지지 못한다 ᆢ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다섯가지 道理 운정 이도학先生 인의예지신제 각각 개성으로 쓴 글씨에 깨달음을 얻어면 이 또한 행복이랍니다 2017년 작품 각자무치 角者無齒 뿔을 가지면 날카로운 이는 주지 않는다 호랑이가 코뿔소 같은 뿔을 가졌다면 물소가 날카로운 이를 가졌다면 ᆢ 세상은 공평해서 날개를 가지면 다리는 두개만 주고 날개가 없다면 잘 달리는 네 다리를 주니 세상은 전부를 주지 않는다는 옛 사람들 말씀에 깊은 공감해봅니다 느티나무에 음평각을 하고 찍기로, 푸르름같은 희망을 물들이고 금빛으로 마무리 했다 ᆢ 💕 기온으로 보면 7월 말이나 8월 중순쯤, 되는 폭염이다 그래도 매년 행사를 치르는 대한민국 서예협회 창원지부 33회 회원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