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전체 글 217

바람처럼 물처럼 ᆢ

무늬가 예쁜 단풍나무 합판에석류가 보석을 품었네요철쭉도무궁화도 목련도 계절을 잊었다 한해동안 함께했든 筆友들과 식사와 茶를 나누며 ᆢ정성으로 그린 해바라기 선물한 해바라기를이렇게 잘 모셔두니보람도 있다합판에 그려본알래스카 오로라 바람도 담아두면나를 흔들때가 있다아무리영롱한 이슬도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된다물처럼 바람처럼담아두지 말고가두지 말고 그렇게 흐르고 날려 보내자💕 푸른 靑龍이승천하려고 하자靑巳가 새해를 준비를 한다가면 오는것이 지극한 순리,한해의 끝자락에서지난 날들을 뒤 돌아 본다추운 겨울날따사로운 햇살이 찾아오면 모두들 좋아한다하지만 그 햇살을 붙들어 두려는사람은 없다삶의 한복판에는늘좋은것만 있는것은 아니더라불편했든 마음도그렇게 흐르고 날려 보내자 💕 💕 정서주,바람 바람아 https://y..

회억의 강변을 걷다가 ᆢ

사람들은습기라는 이름으로조심스럽게 낙엽을 밟는다알고보니푸르든 날들을 추억하며위로와 격려를 나누다부둥켜 안으며울먹이는 눈물이었다살포시내 얼굴을 만지고 가는바람이 머물곳은저 하늘과 구름 골짜기저 멀리 비음산이 보이는용동저수지 ᆢ지난 봄처럼내년 봄에 또 찾아오리라바람도 기억이 있을까그냥 스쳐가는줄 알았는데갈대를 붙잡고 우는 바람소리버닝기로 살짝 그려놓은 합판에물감이 스며들면 ᆢ65% 작업중 ^^💕 회억의 강변을 걷다보면세월따라 다가오는수많은 기억들저물어 가는 노을을물끄러미 바라보다가슴으로 부르는 이름빛으로 사라져간잊을수 없는 얼굴들그리고한줌의 착한 흙으로돌아가신 어머니ᆢ💕 💕 바람의 노래, 정홍일 https://youtu.be/z6giAcNFqw0?si=-FOASOaUEVN9urL_

나의 이야기 2024.12.09

단풍잎

은빛 머리풀고 흩날리는 갈대의 울음 ᆢ김옥순 시인💕 가을이 깊어겨울로 성큼 다가간다억새꽃도 갈대꽃도 은빛 머리를 흩날리고먼길 떠나는 낙옆은 가는길이 초라할것 같아서화장을 찐하게 했다는단풍잎은 곱고아름답게 수놓았다화장하는섬섬옥수 고운 손길에는열정에 불타오르든 젊은날의못다한 이야기가 있고세월에 못이겨 떨어지는 낙옆처럼그리운 얼굴들도한잎,두잎떨어지고 있다곱게 채색된 단풍잎에입맞춤을 하며내년에푸른 잎으로 다시 오라고가만히 손 흔들어 본다 ᆢ 죽도선생 💕 💕 2017년 이맘때詩 단풍잎을 서각했든기억들이추억처럼 되 살아나글을 올립니다 ^^패티김,가을을 남기고 떠난사람 https://youtu.be/KxsBeuXqnws?si=A5--FvVfwXS5ZPoO

나의 이야기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