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란 어떠한 사람에게 근황을 묻는 인사이며 소통의 길이다 그런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다 원래의 뜻은 서로의 걱정을 덜어 주려는 배려의 마음에서 나온 말이지만, 요즘은 그러한 생각들이 줄어든것 같다 소식조차 없다가 우연히 만나면 한다는 말이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냐 라는 핑계같은 자기 변명을 한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씁쓰레한 기분이 들것이다 평소에 얼마나 걱정을 많이 끼쳤길레 안부조차 묻지 않았는데 그것이 과연 기쁜 소식으로 들릴까 ㅎㅎ 무소식은 절대 기쁜 소식이 아닙니다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미처 챙기지 못했든 안부 인사를 합시다 감성시인 김용택님은 달을 핑계로 안부를 물어왔다 달이 떳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ᆢ 해가 지면 달이 뜨는 것은 당연한것이지 마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늘 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