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나의 이야기 83

청도 처가집 대추농장

매년 시월초순이면 처가집식구들이 이박삼일여정으로 축제처럼대추를 텁니다 술과음식을 놓고 마시며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예년에 비해 대추가 넘좋다고 싱글벙글 그리는 집사람 옆에서 한컷 했습니다 차,향기 담은국수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대추차는 이중에서도 굵고 탐스로운 애들만 골라 36시간 다려서 만든다네요

나의 이야기 2013.10.07

회사 앞산에 앵두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일과 시작전ᆢ앞서거니 뒷서거니 등산코스같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그입구에 수십년전 먼저 나가신분이 앵두나무 2그루를 심었는데 올해도 많이 열렸네요 오늘은 너나 할거없이 만사를? 제쳐두고 나무가지에 매달렸습니다 생각은 그분에게 고마워하면서 입은 단물이 줄줄흐르는 앵두에 푹빠져있던 아침입니다 동료왈, 나무심은사람 따로있고 열매 따먹는사람 따로있는 것은 세상 돌아가는원리라나 ᆢ 어쨌던 5월의 어느날 입니다ᆢ죽도

나의 이야기 2013.05.19

대암산정상

입춘이 한참지난 설,이튿날 대암산에 갔습니다 대방체육회에서 가볍게 몸풀고 오래전 다니던 그길은 둘레길이 생기고 나서 인적이 뜸해서인지 등산로에는 낙엽이 가득해서ᆢ 숨가쁘게 올라간 바위능선 입구에 장군바위가 그대로있고 바위틈에서 비바람에 온몸 비튼채 안개낀 대방동일대를 굽어보는 소나무가 너무 반가워 뒷배경으로 택했습니다

나의 이야기 20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