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알고보면 바쁜것도 없습디다

서각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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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어 갈수록 ᆢ

숲 그늘이 짙어 갈때 피는꽃은 향기도 진하다 민들레가 떠난 자리에 토끼 풀꽃이 자라나고 포도송이 처럼 주렁 주렁 열리는 아카시아꽃 요염한 입술을 내미는 붉은 장미 수줍은듯 하얀 눈웃음 주는 찔레꽃 그러고 보니 가시달린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혼자 중얼 거리는ᆢ 아이고 ! 나이 묵어면 여자가 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네 지금까지 꽃을 보기나 했나 나무를 찬찬히 볼줄 알았나 이리 보고 저기 가서보고 여기서 찍고 저만치서 또찍고 ㅎ ㅎ ㅎ 동반자는 재미 있는지 자꾸 놀리는데 ᆢ 어쩜, 그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ㅎ 참 ! 사무실앞 산에는 앵두가 빨갛게 익어 갑니다 지난 삼월에 하얗게 핀꽃이 꽃비가 되어 하염없이,속절없이 흩날리더니 시간이 지나 연두색 열매가 생겨나고 그리고 더많은 밤과..

나의 이야기 2015.05.15

사격장에서 fc축구장으로ᆞᆢ

설,하루 전날 오랜만에 운동삼아 둘레길 가기로 했다 운동은 혼자 가야 된다는 신념? 으로, 집앞에서 214번 버스를 타고 10시쯤에 사격장 입구에서 산길 따라 예전에 자주 다니든 그길로 접어드니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가다가 중간,중간에 좋은시 를 눈에 새기면서 물한모금 안마시고 용추 5교를 지나서 무작정 둘레길로 걷는거 보다는 오랜만에 비음산 방향으로 택했다 남문에 도착해서 간식을 먹고 비음산으로 숨,가쁘게 올라 청라봉 으로 갈려니 땅이 질퍽해서 정자옆,급경사 길로 택했다 무릅이 시큰 거린다 ㅎ 다시 둘레길 따라 남산재 까지 왔다가 포곡이 굴반으로 간판이 바뀐곳에서 신발 청소하고 대방체육공원 지나 체육회에서 마무리 운동하면서 비회원및 주민들과 새해 덕담 나누었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30분 ㅎ ㅎ

산행,여행 2015.02.18

또, 다른 희망을 준비하며

2001년 을 보내며 라는 송년 특집 화보에 실린 시 입니다 지금 부터 13년전 이지요 세월은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또, 그렇게 갑니다 무심하기도 하고ᆞᆢ 목마를 타고 오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저, 방울 소리만 남기고 떠난 사람도 그리워 지든 그시절 이지요 ... 분명 한것은 내일은 또다시 해가 뜬다는 것입니다 칠흑같은 어둠을 가르고 태양이 떠 오릅니다 세상 어디라도 찾아가는 바람처럼 따사로운 햇살도 함께 찾아 가니 금년에는 하고저 하는 일에 희망과 열정으로 성취 하시길 두손 모움니다 .... 죽도 김형식 첫째 사진은 송년시, 둘째는 2015년 가덕도 대항마을 세째는 서각작품 무이, 모든것은 하나다 라는 뜻입니다

나의 이야기 2015.01.02

과거?그리고 현재 그리고 미래?

빠르다ᆞᆢ 이 말밖에 다른 수식어가 필요치 않을것 같다 첫번째는 정년 퇴임식장 에서 찍은 사진이고 , 두번째는 두산그룹에서 선정한 크레인 달인 동영상 사진, ( 회사동료들과 ᆢ왼쪽 첫번째 폼잡고 서있는 본인) 세번째는 c.s.u (석탄하역장비) 설치 현장사진인데, 뒤에 붐을 길게 장착한 50톤 크레인은 내가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었든 나의 분신같은 소중한 장비다 생각해보면 가족을 부양하고 노후 준비까지 할수있도록 생사고락을 같이 해 왔든 소중한 회사 자산이다 네번째 사진은 노후준비 취미로 할려는 서각작품? 이다 나무에 글을 쓰고 섬뜻한 칼날로 각을하고 열정이 확,다가오는 붉은 글씨를 입힌후, 예쁜 물감으로 나무를 도포하였다ᆞᆢ 믿음, 소망, 사랑중에 으뜸은 사랑이라는 하나님 말씀중 한부분 이지만 여기 까지..

나의 이야기 2014.09.27

청도 처가집 대추농장

매년 시월초순이면 처가집식구들이 이박삼일여정으로 축제처럼대추를 텁니다 술과음식을 놓고 마시며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예년에 비해 대추가 넘좋다고 싱글벙글 그리는 집사람 옆에서 한컷 했습니다 차,향기 담은국수에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대추차는 이중에서도 굵고 탐스로운 애들만 골라 36시간 다려서 만든다네요

나의 이야기 2013.10.07

대암산정기를 받어며

새벽5시경 대방체육회에서 가볍게 몸을풀고 가파른 등산로 따라 낙남정맥구간인 내대암봉에 올라서니 건너편 진례벌판 에서 쏟아질듯 햇살이 듬뿍 비춘다 여태 밤이나 낮이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멀고,가까운산을 무척이도 다녔지만 이런 기분은 첨이다 심호흡에 단전호흡ᆢ입을 한껏벌리니 기가 가슴가득 쓰며드는 이기분을 올립니다 정말,기분좋습니다

산행,여행 2013.06.03

회사 앞산에 앵두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일과 시작전ᆢ앞서거니 뒷서거니 등산코스같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그입구에 수십년전 먼저 나가신분이 앵두나무 2그루를 심었는데 올해도 많이 열렸네요 오늘은 너나 할거없이 만사를? 제쳐두고 나무가지에 매달렸습니다 생각은 그분에게 고마워하면서 입은 단물이 줄줄흐르는 앵두에 푹빠져있던 아침입니다 동료왈, 나무심은사람 따로있고 열매 따먹는사람 따로있는 것은 세상 돌아가는원리라나 ᆢ 어쨌던 5월의 어느날 입니다ᆢ죽도

나의 이야기 2013.05.19